미국의 대(對)쿠바 경제봉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7일(현지시간) 열린 유엔총회에서 28년 연속으로 채택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어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에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87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유엔총회 결의안은 구속력은 없지만, 유엔총회에서의 표결은 미국의 쿠바 경제 제재와 관련한 미국의 고립을 보여주는 무대를 쿠바에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엔총회는 1992년부터 해마다 미국의 쿠바 경제제재를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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