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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소집,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지난달 열렸던 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 회의(4중전회) 결정 내용을 강조하면서 실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회의에선 홍콩 관련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4중 전회에서 중국 공산당이 관련 법체계를 보완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일국양제에 대해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이날 발언은 향후 홍콩에 대한 중국 중앙 정부의 압박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회의에는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정치국 상무위원, 한정 중국 부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대거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4중 전회가 신시대 개혁 전면 심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견지 및 보완하며 국가 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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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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