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거행된 나루히토 일왕 즉위 축하 퍼레이드 '축하어열의 식(祝賀御列の儀)'에서 일왕 부부가 탄 승용차를 경호하는데 쓰인 사이드카가 붙은 오토바이 가격은 대당 3천530만 엔(약 3억7천984만 원)이라고 일본 정부가 어제(26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경호에 동원된 사이드카가 붙은 오토바이 대당 가격이 3천530만엔 이라는 정부 답변서를 의결했다고 NHK, 아사히(朝日)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각의 결정은 행사에 이용된 오토바이의 가격과 구입목적 등을 물은 야당인 입헌민주당 하쓰시카 아키히로(初鹿明博) 중의원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오토바이는 축하 퍼레이
왕실 경찰에 따르면 이 오토바이는 혼다의 배기량 1천800㏄ 대형 오토바이 '골드 윙'에 사이드카를 붙여 특별히 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12대를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10일 열린 퍼레이드에는 6대가 동원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