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이 숨진 인도 수도 뉴델리 화재 참사 현장에서 소방관 두 명이 27명의 목숨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8일 뉴델리 재래시장 내 5층짜리 가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 두 명이 특히 영웅적인 행동을 보여줬다며 9일 이같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라제시 슈클라와 아시시 말리크.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두 사람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살인적인 열기가 위협한 속에서도 각각 11명과 16명을 구해냈다고 전했다.
특히 슈클라는 작업 도중 부상까지 했음에도 구조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
사티옌다르 자인 델리주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슈클라는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진입했고, 다리 골절상을 입게 됐음에도 끝까지 임무를 완수했다"며 "이 용감한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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