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체 실업자 수가 460만 명에 달하면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이달 3일 기준으로 미국의 전체 실업자 수는 461만 1천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0만 1천 명이 증가하면서 1982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6만 7천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 4천 명이
이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의 46만 3천 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신규 실업자 발생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음에도 전체 실업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기존 실업자들 가운데 구직에 성공하는 경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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