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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좌완 투수 김광현(31)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NBC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김광현의 계약이 성사됐다. 구단이 곧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에 두고, 김광현에게 선발 한 자리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으로 1∼3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도 선발 자리를 원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레예스는 아직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경쟁을 할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김광현은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거나, 다치지 않으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등판에 성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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