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후보자가 한미FTA 일부 내용이 공정한 무역조건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재협상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힐러리 후보자는 오늘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이 지금도 한미FTA를 계속 반대하는 입장"이며 "자동차 분야는 공정한 무역조건을 확보에 실패했고, 쇠고기 수출도 우려할 점이
힐러리는 이대로 협정을 비준하면 한국의 비관세 장벽에 대해 미국이 대응할 수 있는 지렛대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이 이런 재협상할 뜻을 가지고 있다면, 미국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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