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부실세를 제거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솔레이마니가 중동내 미국인들은 물론 워싱턴에대한 공격도 계획했다는 겁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의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제거작전 직후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한 트럼프 대통령.
전쟁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끝내기 위한 조치였다며 이번 공격이 방어차원의 조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의 정책은 뚜렷합니다. 미국인을 해치거나 해치려한 테러리스트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겁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미 고위 당국자들도 솔레이마니가 중동지역내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번 공격의 정당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솔레이마니가 심지어 워싱턴에 대한 공격도 계획했지만 미수에 그쳤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솔레이마니는 그 지역에서 미국인 수십, 수백 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을 사건을 계획 중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등은 미국의 공격이 주권 침해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장 쥔 / 주유엔중국대사
- "우리는 국제관계에서 어떠한 힘의 사용에도 반대하며, 이라크의 주권과 영토적 통합은 완전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프랑스 등 미국의 우방들은 미국을 거들면서도 이번 공습이 더욱 심각한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