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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새해가 혼란으로 시작됐다"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번 세기 들어서는 최고 수위"라고 밝혔다.
이어 "긴장 고조 속에 더 많은 국가가 예측불가능한 결정을 내리면서 예측불가능한 결과와 중대한 오판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당사국들의 자제를 당부하고 대화를 촉구했다.
미국이 지난 3일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살해하자 이란은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도 사실상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보복공격 시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란의 문화 중요지를 공격 표적으로 삼겠다는 경고에 이란은 문화유적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쟁 범죄라며 크게 반발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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