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오전부터 대만 전역 1만 4천여 곳의 배급소에선 수백만 명이 줄을 서 1인당 3천600대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아갔습니다.
대만 정부는 850억대만 달러 상당의 예산을 들여 상품권을 발행하고 2천270만 명의 국민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지급해 식료품이나 의류, 전자제품 등을 사거나 택시, 호텔, 노래방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사용하도록 장려할 방침입니다.
마잉주 대만 총통도 집 근처 배급소에서 상품권을 받으며 대만은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쇼핑 상품권을 최초로 발행한 대단한 국가라며 쇼핑을 하는데 이 상품권을 쓰겠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현금을 더 많이 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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