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여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마구 흔들립니다.
판다가 소나무를 오르며 놀고 있는 거였는데요.
여기 다른 동물들도 나무를 파먹기도 하고, 나무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기도 합니다.
아주 신나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죠.
모스크바 동물원은 지난달 크리스마스 때 팔다 남은 크리스마스트리용 소나무를 공수해왔는데요.
그대로 버려질 뻔한 1500여 그루의 나무를 다시 활용한 겁니다.
동물들은 즐거운 겨울을 날 수 있어 좋고, 환경도 살릴 수 있어 좋고, 일석이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