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와 확진자가 또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는 16일까지 무려 6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는데요.
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장명훈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 중국 후베이성 당국의 발표가 있었는데, 어제 하루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사망자가 모두 70명이었습니다.
일일 사망자 수로 통계 발표 이래 최대치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그제 기준보다 200여 명가량 줄어든 2,987명입니다.
중국 전 지역으로 따지면 사망자는 560명, 확진자는 2만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에서는 태어난 지 30시간밖에 안 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생아의 산모는 출산 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산모와 신생아 간 수직 감염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이달 중순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팀은 "지금 추세라면 오는 16일에 환자 수가 최대 6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16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여 환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