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으로 인한 한파가 미국 중서부 일대를 급습한 뒤 60만 가구 이상이 정전피해를 입고, 난방연료도 떨어져 인근 학교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켄터키주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한파로 약 60만 가구와 업체가 정전으로 난방이 안 돼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학교나 모텔 등지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주유소에는 난방연료와 승용차용 가스와 발전기 연료를 사려는 시민들이 타고온 승용차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로 켄터키에서만 11명이 숨지고, 아칸소 9명, 텍사스와 미주리 각 6명, 버지니아 3명 등 최소 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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