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총재는 지난 7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15개국 중앙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의 연설을 마친 뒤 선진 경제권이 불황에 빠졌다고 말하고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더 낮출 수도 있다며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트로스-칸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이 지금까지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 주요 정치 인사가 한 발언으로는 가장 암울한 것이라며 정치 인사들은 보통 '불황'이라고 하면 1930년대의 '대공황'을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피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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