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미-북 간 미사일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북정책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독자적인 미사일 개발은 물론 다른 국가에 대한 미사일 기술지원을 중단시키는 일은 반드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의 한 부분이 돼야 한다"고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오바마 정부에서는 6자회담 추진과 함께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논의를 6자회담의 틀 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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