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금융회사에 대한 부실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1.31% 하락한 4,137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1.19% 하락한 2,962를 기록했습니다.
또, 독일의 DAX 지수도 1.06% 떨어진 4,36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계 금융기관 부실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와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 등의 주가가 6%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모기지 대출을 전담하는 HRE 은행에 대한 국유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경제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3.3%라는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로화는 달러와 일본 엔화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2% 하락한 43.8달러를 기록했고 금값은 소폭 올라 온스당 9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