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하면 가장 먼저 이 춤이 떠오르실 텐데요. 바로 '삼바'입니다.
이번 주말 카니발을 앞두고 브라질이 삼바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 풍경, 강나연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5천 명이 넘는 여성들이 한데 모여 흥겹게 삼바 춤을 춥니다.
브라질 삼바 축제가 이번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출전팀들은 막바지 리허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브라질 곳곳에서 수많은 삼바 학교가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데, 올해는 12개 팀이 실력을 겨룹니다.
▶ 인터뷰 : 와그너 타바레스 / 삼바 학교 감독
- "우리 학교는 매우 아름답고 성공적인 삼바 퍼레이드를 보여줄 것입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출전팀은 매일 밤 장장 9시간의 퍼레이드를 거쳐 승자를 가립니다.
해마다 수 백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명실 공히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 잡은 삼바 축제에서 이방인은 없습니다.
▶ 인터뷰 : 미렐라 메사 / 여행객
- "이곳은 에너지와 즐거움, 흥겨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삼바 춤을 출 줄 모르는 저도 저절로 삼바를 추게 됩니다. "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브라질은 지금 강렬한 삼바 리듬에 흠뻑 젖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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