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 화물선과 선원 10여 명을 5일째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러시아의 아무르 선사에 따르면 이 선사 소속 화물선 옴스키-22호가 지난 17일 북한 무수단 곶 근처 해상에서 북한 당국에 나포돼 현재 김책 항에 억류돼 있습니다.
나포 당시 옴스키-22호는 자동차와 건축자재 등을 싣고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항해하던 중이었으며 선원 15명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선사 측은 당시 악천후로 불가피하게 북
한편,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20일 북한 당국의 허가를 받아 김책 항에서 억류된 선원들과 접촉하는 등 선원들의 조기 송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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