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전투임무 수행을 내년 8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 27일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군부대에서 이라크에서 미군의 전투 임무는 2010년 8월30일 종료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 주둔 미군 전투부대는 대선 공약보다는 3개월이 늦어졌지만,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19개월 이내에 철군이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투부대 철군이 마무리되고 나서도 3만 5천 명에서 5만 명에 이르는 지원부대는 남아 이라크군의 훈련 등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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