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70%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자국의 의료·검사 체제에 불안을 느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150명(유효응답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의료·검사 체제에 '불안을 느낀다'는 답변 비율이 68%에 달했다.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비율은 14%에 그쳤다.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발효 기간을 전국적으로 연장한 데 대해서는 66%가 타당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0%를 기록해 긴급사태가 처음 발령된 다음 날인 지난달 8일의 같은 조사 때와 비교해 4%포인트 떨어졌다. 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포인트 높아진 45%를 차지해 한 달 사이에 비지지층은 더 두꺼워졌다.
지난 연휴 중의 외출 여부에 대해선 8
긴급사태 발령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 대해선 정부가 요구한 수준인 80% 이상 줄였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 줄였다는 답변은 26%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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