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황금연휴에 발생한 '이태원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세에 외신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로운 확진 사례 발생으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성과 흐려져’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한 6일 클럽발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상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확진자가 이태원의 유명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방문자의 연락처가 허위로 기재된 이유와 성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도 다뤘습니다.
앞서 9일 블룸버그는 '한국의 클럽서 쏘아 올린 코로나19 신호탄’이란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고 소강상태에 접어든 한국에서 나이트클럽으로 잠재적인 재확산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말 발생한 '신천지 발' 집단감염도 언급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역
한편, 1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그간 우려가 이태원 집단발병으로 나타나 굉장히 송구하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