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장 초반 다우지수가 7천 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경기 불안 심리로 보합세로 돌아섰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융주는 단기차익 물량에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애플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06% 오른 6930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0.98% 상승한 1,371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24% 오른 721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과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지난해 180억 달러 손실을 봤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증시가 0.58% 하락한 반면, 프랑스는 0.39%, 독일은 0.7%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가 74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3.38달러, 7.4% 급락한 42.3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가격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3.15% 떨어졌고, 알루미늄은 1.24%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2.93%, 대두가 1.71%, 밀이 4.6% 떨어졌습니다.
미 달러화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고, 금값은 1.7%, 14달러 오른 91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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