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미 전 대통령은 "도덕적 의무감에 따라 득표 분산을 막기 위해 물러선다"며 "개혁과 발전이 더 적은 비용으로 쉽게 얻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에 맞서는 개혁파에서는 오는 6월 대선을 앞두고 하타미 전 대통령과 무사비 전 총리, 카루비 전 의회 의장 등 3명이 후보로 나섰습니다.
하타미의 사퇴로 개혁파 후보 중에서는 무사비 전 총리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는 이라크 전쟁 당시 총리를 맡은 경력이 있어 보수파의 표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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