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친(親)트럼프 인사로 사실상 재선 캠프 합류를 위해 최근 사임한 리처드 그리넬 독일주재 미국대사가 현지시간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감축 계획을 시사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독일 일간 빌트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들은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며 미군 감축은 오랫동안 논의됐던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넬 전 대사에 따르면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은 3만 4674명으로 이 중 9500여명을 감축합니다.
그리넬 전 대사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재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한편, 그리넬 전 대사는 2년간의 재임 기간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약속한 것과 달리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의 2%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또, 독일과 러시아 간의 해저 천연가스관 연결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에 대해 서방의 안보를 해친다고 반대해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