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랑스와 G20 정상회담 계획 없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애초 예상과는 달리 다음 주 개최될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예정이라고 허야페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밝혔습니다.
허 부부장은 "프랑스가 중-불 관계 복원을 희망하는 중국의 주요관심을 충족시켜주도록 명백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사르코지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자 이에 강력한 항의와 불만을 표시하며 각종 대응조치를 취해 양국 관계가 악화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