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지수별로 6에서 7% 폭등했습니다.
은행 부실처리 대책과 미국 주택판매 호조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부실자산 정리 계획이 개장 전에 발표됐고 뉴욕증시는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주가 폭등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은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다음달 10일부터 최대 1조 달러의 부실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2월 기존주택 판매도 연방정부의 지원조치와 주택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달보다 5.1%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다우지수는 6.8% 오른 7,775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6.7% 상승한 1,555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7% 오른 822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금융주가 급등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영국증시는 3%, 프랑스는 2.9%, 독일은 2.7%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도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장중 배럴당 54달러를 넘어섰던 서부텍사스유는 1달러 73센트, 3.3% 상승한 53달러 80센트로 마감했습니다.
달러화는 유로에는 약세를, 엔화에는 강세를 보였고, 금융시장이 호조세를 보이자 금값은 3달러, 0.4% 내린 온스당 952달러로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93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가격은 엇갈렸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2.9% 오른 반면 알루미늄은 0.7% 하락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0.2%, 밀이 0.1% 떨어진 반면, 대두가 0.3%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