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반등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이 이번 달 들어서만 20% 넘게 오르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중 이익실현성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약세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이 이번 달 실적이 지난 1~2월보다는 나쁘다고 밝히면서 금융주가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지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결국 1.95% 내린 7,776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2.78% 하락한 1,545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2.12% 내린 815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증시는 0.6%, 프랑스는 1.7%, 독일은 1.3%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국 정부가 노후차량을 교체하면 세제 혜택 주겠다는 밝힌 점이 아시아지역 판매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자동차 주들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
서부텍사스유는 1달러 96센트, 3.6% 하락한 52달러 3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 역시 온스당 16달러 50센트 1.76% 내린 923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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