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은행 부실을 우려하는 경고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주가 하락과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업실적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악화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월가의 비관론자인 마이크 마요 애널리스트는 은행 대출 부실이 내년 말 3.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은행주 매도를 권고해 금융주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 떨어진 7,975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역시 0.9% 하락한 1,606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8% 떨어진 835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금융주 약세로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0.9%, 독일이 0.8% 떨어졌습니다.
유가는 수요 부진 우려와 함께 카타르 석유장관이 올해는 배럴당 50달러 선이 적정하다고 말해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는 1달러 46센트, 2.8% 하락한 배럴당 51달러 5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금속과 농산물 선물 가격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2.3%, 알루미늄은 1.1% 떨어졌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0.2% 오른 반면, 대두가 0.1%, 밀이 1.1% 하락했습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이고, IMF의 금 매각 가능성으로 금값은 24달러, 2.7% 하락한 87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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