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Saadiyat Island)의 마운틴가젤.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 아부다비 제벨 하피트(Jebel Hafit) 지역의 암컷 아라비아타르(아라비아산양).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아부다비 환경청은 사람과 차량의 이동 및 기업 활동이 감소하며 마주하게 된 이와 같은 특별한 상황으로부터 인간의 활동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환경 보존과 관찰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환경청 발표에 따르면 이같은 야생 동식·물의 번성은 아부다비 정부의 코로나 예방책으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시작됐다. 도심 지역에서는 사디야트 섬(Saadiyat Island) 골프 코스 인근에서 마운틴가젤이 대거 목격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소음과 대기오염이 줄어들자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외에도 사람들이 자택에 머무르며 먹이를 주자 새들 또한 거주 지역으로 돌아오고 있다.
↑ 아부다비 라스 가나다(Ras Ghanada) 보호 구역과 알 실라(Al-Sila) 지역바다거북.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 아부다비 알 와트바(Al Wathba) 습지 보호 구역의 흰물떼새.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알 와트바(Al Wathba) 습지 보호구역의 경우 사람들의 활동이 감소하자 흰물떼새와 긴다리도요새와 같은 작은 새들의 번식이 늘어나며 아랍에미리트의 조류 개체 수가 증가했다. 아부다비 환경청은 올해1260개의 홍학 둥지가 보고되며 1050개의 둥지가 보고됐던 2019년 대비 홍학의 번식률이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홍학은 최근 과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통로나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다.
↑ 아부다비 제벨 하피트(Jebel Hafit) 지역의 새끼 부엉이.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 전년 대비 번식률이 12% 증가한 아부다비의 홍학. [사진 = 아부다비 정부 미디어 오피스] |
그는 이어 "몇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