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산업생산이 다섯 달 연속 감소하면서 98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3월 산업생산 지수가 97.4를 나타내 2월에 비해 1.5%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서는 12.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3월 산업생산이 0.9∼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발표치는 훨씬 더 나쁘게 나와 경기침체의 골이 여전히 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의 4월 제조업 경기는 위축세를 지속했지만, 3월보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14.7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준치인 0을 밑돌아 위축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35보다 개선된 것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