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행정부 출신마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해 조지W. 부시, 조지H.W,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 몸담았던 국가안보 당국자 출신 인사들 70여명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집단적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모든 미국 국민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가 현명하게 국정운영을 하길 바랐지만, 그는 자신들의 신념을 그에게 맡긴 수백만 유권자들을 실망하게 했으며 재임하기에는 위험하게도 부적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법의 지배를 약화했으며 우리의 군대와 정보기관, 외교관들을 폄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이들은 "지금으로선 우리나라의 가치와 제도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우리 민주주의의 도덕적 기반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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