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는 등 세계 증시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감돌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고용 시장 안정세가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8.9%로, 지난 1983년 9월 이래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 감소가 53만 9천 명에 머물면서 월가 예측치인 61만 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러자 시장에서는 실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감원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지표 해석의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64포인트, 2% 상승한 8천57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3포인트, 1.3% 오른 1천739, S&P500지수는 22포인트, 2.4% 오른 9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대형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평가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분위기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유럽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미국 고용 시장이 안정세를 보인다는 소식과 미국 은행 건전성 평가 결과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영국이 1.4%, 독일 2.3%, 프랑스 1.9%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런 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 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달러 92센트, 3.4% 오른 배럴 당 58달러 6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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