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되면서 세계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해외 동포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주 교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 한쪽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습니다.
하얀 국화 한 다발을 안고 찾아온 부부는 한참 동안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LA 총영사관은 외교사절과 일반인들이 조문할 수 있는 분향소를 공관 2층에 설치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장례 절차를 국민장으로 결정함에 따라 해외 한국대사관들은 공식 분향소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워싱턴 D. C에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설치했고, 베를린의 주독일대사관도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도 분향소를 설치하는 동시에 오는 27일로 예정했던 주일 한국문화원 이전 기념식을 연기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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