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메탄올이 함유된 토속주를 마신 주민과 외국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이 문제의 술을 마신 5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50대 영국인 남성과 40대 미국인 여성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들이 마신 술은 야자즙을 증류해 만든 토속주 '아락'으로 상당량의 메탄올이 검출됐다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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