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 탑승객 시신 4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수색작업 중인 브라질 공군은 사고 비행기 잔해로 보이는 파편 사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 공군이 실종된 에어프랑스 여객기 탑승객의 시신 4구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시신 3구는 수색 중인 대서양 해역에서 찾았고 1구는 수색 작업을 벌이던 프랑스 헬기가 발견했습니다.
7일째 계속된 수색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여섯 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 인터뷰 : 문호즈 / 브라질 공군 대변인
- "우리가 찾은 파편과 시신은 에어프랑스 447편의 일부가 확실합니다. 수습된 시신들은 모두 그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입니다. "
브라질 당국은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것에 대비해 탑승자 가족의 타액과 머리카락, 혈액을 채취해 신원확인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브라질 공군은 여객기 잔해로 보이는 파편 사진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AF447 편명은 보이지 않지만, 에어프랑스 마크가 선명하게 남아있어 실종된 여객기 잔해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군과 해군은 승객 의자와 산소마스크, LCD TV화면 등 수백 개의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 실종 지점으로 보이는 해역에는 14척의 함정과 6대의 항공기가 투입돼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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