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원산 동해안 일부 해역을 선박 항해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일본 해상 보안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스무날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원산 동부 연안 해역의 길이 263㎞, 폭 최대 약 100㎞를 항해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어제(7일) 북한이 선박을 대상으로 한 경보방송을 수신해 이 같은 사실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