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 안보리가 공해상 선박검색과 금융제재를 포함한제재 협상을 전격 타결했습니다.
안보리는 오늘 결의안을 전격 채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안보리 주요국들이 주장해온 공해상 선박검색과 금융 제재가 포함됐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난항을 거듭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어제(9일) 전격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과 일본 등 주요 7개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유엔 고위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중국측이 미국과 서방진영이 제시한 최종 절충안을 수용했다"면서 "곧 최종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국들이 수용한 결의안에는 공해상에서의 선박 검색과 대북 금융제제 등이 포괄적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선박 검색 강화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이 이견을 보였지만, 초안 그대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사국들에게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주말에 결의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예상보다 일찍 결의안이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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