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부터 이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란 대선은 후보자 4명 중 사실상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과 무사비 전 총리 간에 보·혁 대결로 압축된 상태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아마디네자드는 지방과 저소득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고 종교지도자 하메네이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경제난 극복을 선거 이슈로 삼은 무사비는 중산층과 젊은 층과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박빙의 레이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수파와 개혁파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이란 대선은 선거 결과에 따라 중동 정치지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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