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할리우드 스타 배우 엘런 페이지가 남성 성전환자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공개적으로 알렸다.
페이지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했다.
페이지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he)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밝혔다.
페이지는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내가 트랜스이고, 이상하다는 점도 사랑한다"면서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학대와 괴롭힘에
캐나다 출신인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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