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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호감도가 대선 이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호감도는 하락했다.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5~19일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호감도는 55%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선 이전 마지막으로 실시한 지난 10월 16~27일 조사 당시에는 49%였다. 한달 여 동안 6%포인트가 올라간 것이다.
갤럽은 "대선에서 이긴 후보의 호감도가 조금 상승하는 일은 2000년 이후 반복돼 왔다"며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면 대부분 호감도가 최고치까지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감도는 대선 전후 45%에서 42%로 3%포인트 떨어지고 비호감도는 같은 비율로 올라 54%에서 57%가 됐다.
대선 패자도 선거 후에는 호감도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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