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0일(현지시간) 제약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VRBPAC는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한 뒤 표결을 통해 찬성 1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가 밝혔다.
CNN방송에 따르면 FDA는 VRBPAC의 권고를 토대로 이날 또는 11일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제약사 모더나가 신청한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사하는 VRBPAC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코로나19 백신 미국 긴급 승인 앞둔 화이자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 본사 사옥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 연방 당국자들은 화이자를 포함해 현재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돼 있는 2개의 백신이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각 주... |
↑ '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 자문회의 들어간 미 식품의약국 (실버 스프링 EPA=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을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회의가 10일(현지시간) 시작됐다. 긴급승인은 빠르면 이날 중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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