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에 설치된 올림픽 조형물[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닛케이) 신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된 가운데 후원 기업들이 추가로 낼 협찬금이 200억엔(약 209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기업 68개사 중 후원 최상위 등급인 '골드 파트너' 15개사는 업체당 기본적으로 10억엔씩 더 내는 방향으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 여행사 도부(東武)톱투어 등도 대회 연기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추가로 돈을 내는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으로 추가 후원금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중간에 후원을 중단하는 경우 기업 이미지가 안좋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기업의 등을 떠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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