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닮기 위해 50번에 가까운 성형수술을 한 인플루언서 사하 타바르가(19)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폭스뉴스는 최근 타바르가 젊은이들의 부패를 조장하고 신성모독을 했다는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타바르는 2017년 졸리와 닮기 위해 50번에 가까운 성형수술을 하고 몸무게를 34㎏까지 감량했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얼굴은 졸리를 닮긴 했지만 뼈만 앙상하게 남았을 정도로 마른 모습이었다.
이에 온라인에서 그는 '좀비 안젤리나 졸리'로 불렸다.
이후 성형이 아니라 사진을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이 일자 타바르는 현지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방송에서 "메이크업과 포토샵도
한편 이란 사법당국은 지난해 10월 타바르를 체포해 기소했다.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어 젊은이들의 부패를 조장했다는 것과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해 성형 얼굴을 드러내 신성을 모독했다는 것이 이유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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