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마스크도 안쓰고 해변을 산책하고 행인과 사진까지 찍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칠레 발파라이소 지역 보건당국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한 피녜라 대통령에게 255만 페소(약 39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 5일 해안도시 카차과에 있는 자택 근처 해변을 마스크 없이 산책하다가, 그를 알아본 한 여성의 부탁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둘 다
칠레에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벌금형에서 최고 징역형까지도 내려질 수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