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17년 테슬라 모델3을 제작할 당시 테슬라를 애플에 팔고 싶었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그 당시가 가장 암울했던 시기라고 했다.
그는 "팀 쿡 애플 CEO가 인수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거절했다"며 애플 측 반대로 매각이 불발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머스크는 테슬라를 애플에 팔려고 했다. 매각 규모는 약 600억달러(6조4000억원)였다.
테슬라의 현재 시가총액은 6000억달러(약 663조9000억원)다. 매각가 기준으로 보면 3년만에 10배가 증가한 것이다.
머스크의 이같은 고백은 애플이 2024년 자율주행차 '아이카'를 출시
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가 약 1.5% 내리며 S&P500 지수 편입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란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애플 주가는 2.9% 가량 뛰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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