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유명 스카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지시를 받은 영국인 관광객 수백명이 도주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최근 스위스 베르비에의 스키 리조트에서 격리 중이던 대상자 420명 중 절반 이상이 사라졌고 일부는 프랑스에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는 21일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가 위해 지난 14일 이후 영국에서 온 모든 입국자들에게 열흘 간 자가 격리할 것을 명령했다.
이 조처는 세계적인 스키 휴양지 베르비에에 있는 영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적용됐다.
현지 당국은 "격리 대상자 대다수가 하루 정도는 지침을 지키다가 몰래 도망갔다"고 말했다.
도주 사실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지난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처음 나타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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