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29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그리니치 평균시·GMT) 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인구 2만5000명의 페트리냐는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동쪽으로 약 50km에 위치한 곳이다.
현지 국영 방송 HRT TV는 12세 여자 아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린코 덤보비치 페트리냐 시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마치 히로시마 같다. 도시의 절반이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410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internet.com /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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