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위 탄압 강화…무사비 "항전 결의"

이란 정부가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와 회동한 교수 수십 명을 무더기로 체포하는 등 반정부 움직임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사비 전 총리는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냈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무사비 전 총리를 만난 대학교수 70명을 체포했고, 이들은 더 자유주의적인 정부를 지향하는 한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탄압이 고조되자 무사비 전 총리는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히며, 무사비 전 총리는 이란 당국이 대선 결과에 대한 자신의 반발을 꺾으려고 자신을 비방하고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