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 러시아 북부 코미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놀고 있는 10살 예멜리얀의 반려견이 자신의 주인에게 다가서는 늑대와 싸우다 크게 다쳐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근 가정집의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예멜리얀은 형제들과 놀다가 눈 더미 속으로 숨을 때 늑대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이를 본 잭 러셀 품종의 반려견은 서둘러 달려왔고 늑대 싸움이 벌어졌다.
덩치에서 열세인 제시가 늑대에게 일방적으로 물리며 고통의 비명을 질렀지만 예멜리얀의 아버지와 이웃들이 함께 왔을 때는 이미 온몸에 상처와 피범벅이 된 상태였다.
예멜리얀의 가족은 즉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제시를 죽인 늑대의 사살을 허용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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