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최소 7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2일 로이터 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으로 의심되는 전투 요원들이 2개 마을을 동시에 공격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공격이 이뤄진 곳은 말리와 인접한 서쪽 국경 인근 지역이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은 공격이 이뤄진 2곳 가운데 한 마을에서
니제르는 과거에도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지난해에도 말리·부르키나파소와의 서쪽 국경, 나이지리아와의 남동쪽 국경 인근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수백 명이 희생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